1. 프롤로그: 도둑들이 우연히 들른 잡화점어느 날 밤, 청년 도둑 세 명(쇼타, 아쓰야, 고헤이)은 빈집을 털고 도망치던 중, 버려진 듯한 오래된 잡화점에 숨어든다. 그곳은 한때 고민 상담 편지를 받아 답장을 해주던 ‘나미야 잡화점’이었다.그들이 그곳에서 쉬고 있던 중, 갑자기 가게의 우편함으로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이상한 점은, 이 잡화점은 이미 오래전 문을 닫았다는 것. 호기심이 생긴 세 사람은 편지를 읽어보게 되고,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2. 기묘한 편지 상담이 시작되다세 사람이 받은 편지는 ‘달토끼’라는 사람이 보낸 것이었다. 그녀는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는 수영 선수이지만, 병든 연인을 돌보느라 꿈을 포기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세 청년은 처음엔 장난삼아 답장을 써보지만, 점점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