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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하정희는 오랜 시간 사람들을 상담해 오면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마음이 지친 사람들을 위한 책을 쓰게 됩니다.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읽어 보면 좋은 책입니다.
왜 내 마음이 힘들었는지, 그 힘든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고 어떻게 회복해야 하는지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됩니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알 수 없다는 말처럼 타인의 마음처럼 내 마음도 모른 채 외면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힘든 마음 상태가 계속 쌓이고 지속되면 점점 사람을 피하게 되고 혼자게 될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는 마치 모닥불과 같습니다. 너무 가까이 가면 상처를 입지만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면 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안식처가 됩니다. 인간관계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각자에게 필요한 거리감을 지켜준다면 괜찮습니다.
1. 혼자의 선택, 그 진짜 이유
"혼자가 편한 게 아니라 상처받기 싫은 거였다"는 말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혼자 있는 이유에 대해 갖고 있는 오해를 반박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종종 혼자 있는 것을 '편함'과 연결 짓고, 그 상태를 긍정적으로 여깁니다. 혼자 있으면 마음이 편하고, 외부의 갈등이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편안함은 사실 상처를 피하려는 방어적인 선택일 때가 많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받거나, 배신을 당하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고, 그 상처를 반복적으로 겪고 나면 결국 '혼자 있는 것이 더 낫겠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혼자 있는 것이 편해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과거의 상처와 불신이 자리 잡고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상처받는 두려움, 사람들과의 거리두기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느끼는 가장 큰 감정 중 하나는 ‘상처’를 받을까 봐 두려운 마음입니다. 상처를 받았을 때의 아픔은 단순히 그 순간만의 고통을 넘어서, 마음속 깊은 곳에 오래 남아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는 이유는, 관계 속에서 기대와 신뢰가 깨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험을 반복하게 되면 점차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지 않으려는 마음이 커집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마음이 생깁니다. 이 과정에서 혼자의 편안함을 찾게 되지만, 그 이면에는 '상처받지 않기 위한 방어기제'가 숨어 있습니다. 결국, 혼자 있는 것이 편안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주는 상처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심리적인 방어인 셈입니다.
3. 상처가 주는 성장과 치유의 시간
상처는 단순히 아픔을 주는 것만이 아니라, 그 속에서 성장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깊이 있는 감정이 오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고, 인간관계에서의 중요한 교훈을 배웁니다. 상처를 통해 우리는 사람들에게 더 신중하게 다가가게 되며,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 속에서 더 강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상처가 깊을수록 그 치유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때로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결국 사람들은 상처를 극복하고,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상처가 주는 교훈을 통해 우리는 더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4. 진정한 관계의 가치
혼자 있는 것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진정성'입니다. 우리가 관계에서 진정성을 잃고, 가식적인 태도로 사람들과 만날 때, 그 관계는 결국 상처와 실망을 초래하게 됩니다. 반대로, 진정한 관계는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더욱 깊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상처를 받는 것은 두려운 일이지만, 그 상처를 공유하고, 서로의 마음을 열어가며 관계를 쌓아가는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인간관계입니다. 상처받을까 봐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것은 일시적인 해결책일 뿐, 결국 사람들과의 깊은 관계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상처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 과정 속에서 진정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혼자 있는 것이 아닌, 상처받지 않으려는 마음
결국 '혼자가 편한 게 아니라 상처받기 싫은 거였다'는 말은 혼자 있는 것을 선택하는 이유가 단순한 외로움이나 편안함 때문이 아니라, 상처를 피하려는 본능적인 반응이라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상처를 두려워하고,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를 회피하려는 마음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하지만 이 마음이 지나치게 강해지면, 우리는 중요한 관계들을 놓칠 수 있습니다.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 우리가 관계를 맺는 데 방해가 될 때, 그것을 극복하고 사람들과의 진정한 소통을 시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처를 받더라도 그 속에서 배울 점을 찾아가며, 점차적으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는 길이 열린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