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심리학'(메시지,리스크,지키는것,시간)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 점은 우리가 돈에 대해 가지고 있는 사고방식이 얼마나 감정적이고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가 하는 점이다.

이 책은 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 만한 책으로 추천합니다

1. 책의 개요와 핵심 메시지 

모건 하우절(Morgan Housel)의 '돈의 심리학(The Psychology of Money)' 은 부와 투자, 그리고 돈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저자는 돈을 잘 다루는 능력이 단순히 수학적 계산이 아니라, 심리적 요소와 행동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한다.

책은 ‘돈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부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아무리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 전략이 있더라도,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면 결국 돈을 잃게 된다. 반대로, 단순하고 지루한 투자 원칙을 지키면서도 꾸준히 부를 축적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돈을 버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행운과 리스크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다" 등의 핵심 원칙을 전달한다.

이 책은 부자가 되는 ‘테크닉’보다 부자가 되는 마인드셋을 강조하며, 재정적 성공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돈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깊이 탐구한다.

 

2. 부와 행운, 그리고 리스크 

저자는 우리가 돈과 투자에 대해 오해하는 대표적인 개념으로 행운(luck)과 리스크(risk) 를 꼽는다.

1) 행운과 리스크는 종이 한 장 차이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된 사람을 ‘똑똑하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평가하지만, 실제로는 운이 좋았을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실패한 사람들도 어리석거나 무능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운이 나빴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빌 게이츠는 세계적인 기업가가 되었지만, 그의 성공에는 수많은 운이 작용했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났고,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다. 반면, 비슷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지만 컴퓨터를 접하지 못한 누군가는 빌 게이츠처럼 성공할 기회를 얻지 못했을 수도 있다.

2) 투자에도 행운과 리스크가 함께 작용한다

주식 시장에서도 똑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한 사람은 좋은 시기에 투자를 시작해서 큰돈을 벌 수 있고, 다른 사람은 경기 침체기에 투자해서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따라서, 자신의 성공을 100% 실력이라고 착각하지 말고, 타인의 실패를 어리석음 때문이라고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이 원칙을 이해하면,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며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3. 돈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부자가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를 유지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성공하고도 결국 돈을 잃는 이유는, 돈을 지키는 전략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1)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다

투자자들은 보통 ‘최대 수익’을 올리는 방법에만 집중하지만, 진정한 부자는 잃지 않는 전략을 세운다. 워런 버핏이 세계 최고의 투자자가 된 이유도, 단순히 높은 수익률을 올렸기 때문이 아니라, 오랫동안 손실을 피하면서 꾸준히 성장했기 때문이다.

• 예를 들어, 연평균 10%의 수익을 올리다가 한 번에 -50% 손실을 보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 따라서, 작은 손실을 피하고 꾸준히 성장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부를 가져온다.

2) 지나친 욕심은 결국 파멸을 부른다

우리는 종종 "조금만 더!"라는 욕심에 빠진다. 하지만, 지나친 탐욕은 결국 시장의 변동성을 감당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원인이 된다.

예를 들어,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많은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을 좇아 무리한 레버리지를 사용하다가 모든 돈을 잃었다. 반면,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적당한 수익률을 유지하면서도 위기에서 살아남았다.

3) 겸손한 태도가 부를 유지하는 열쇠

성공한 투자자일수록 겸손하며, 언제든 시장이 변할 수 있음을 인지한다. 절대 망하지 않는 투자 전략을 찾기보다는, 실패해도 생존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4. 시간과 복리의 마법 

돈을 다루는 데 있어 가장 강력한 무기는 시간(time) 이다.

1) 장기 투자가 부를 키운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 시장에서 빠른 돈을 벌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 가장 성공한 투자자들은 긴 시간 동안 꾸준히 투자한 사람들이다.

• 워런 버핏은 11살 때부터 주식을 시작했고, 60년 넘게 복리(compounding)의 힘을 활용했다.
• 만약 그가 30대에 투자를 시작했다면, 지금과 같은 부를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2) 복리의 힘을 활용하라

복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효과’이다. 예를 들어, 연 10% 수익을 내는 사람이 처음에는 100만 원을 벌지만, 몇십 년 후에는 억 단위의 수익을 얻게 된다.

이 때문에,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 시작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지속하느냐이다.

3) 돈을 빨리 쓰지 말고 기다려라

사람들은 돈이 생기면 빨리 소비하고 싶어 하지만, 진정한 부는 오래 기다리는 사람에게 돌아간다. 즉, 돈을 쓰는 시점을 늦추고, 더 오랫동안 투자할수록 더 큰 부를 이룰 수 있다.

 

 결론: 돈을 대하는 태도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1. 돈은 감정이 아니라 심리와 행동으로 다뤄야 한다.
→ 시장을 이기는 사람들은 논리적인 판단보다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다.

2. 행운과 리스크를 구분하라.
→ 돈을 번 사람도 운이 따랐을 수 있으며, 실패한 사람도 단순히 불운했을 수 있다. 이를 인정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3. 돈을 버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
→ 큰 성공을 노리기보다는, 손실을 피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좋은 전략이다.

4. 시간과 복리를 활용하라.
→ 일찍 시작하고, 오래 유지할수록 부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이 책은 단순한 투자 기술이 아니라, 돈을 다루는 마인드셋과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결국, 금융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돈을 대하는 우리의 행동과 심리라는 점을 깨닫게 해준다.